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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집 앞에 도착하던 우유, 배달함이 있던 시절
골목 평상, 이웃의 하루가 모이던 자리
전화번호부를 넘기며 사람을 찾던 시절
연탄 배달, 겨울 골목을 오르내리던 생활의 풍경
버스 회수권, 교통카드가 없던 시절의 작은 승차권
편지를 부치던 날, 동네 우체국에서 이루어지던 일들
집 밖의 공부방이었던 도서관 열람실
신문가판대가 거리의 정보 창구였던 시절
학교 앞 문방구는 왜 학용품 말고도 장난감까지 팔았을까?
이발소 앞 삼색 회전 간판에는 어떤 역사가 담겨 있을까?
동네 놀이터, 아이들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던 공간
가구점에 진열된 살림의 모습, 집을 채우던 나무 가구 이야기
즉석사진부스, 특별한 순간을 한 장에 담아내던 공간
안경점 진열장에 담긴 ‘잘 보는 생활’의 변화
아이들의 설렘이 모이던 동네 장난감가게
오락실, 동전 한 개로 즐거움을 만났던 공간
인쇄소, 종이 위에 기록을 남기던 동네 작업실
꽃집, 계절을 가장 먼저 전해 주던 동네 가게
자전거포, 통학과 출퇴근을 책임지던 골목 가게
제과점, 갓 구운 빵 냄새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던 곳
서점, 학생과 독서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곳
약국은 어떻게 동네 사람들의 생활 가까이에 자리 잡았을까?
철물점은 어떻게 동네에서 가장 다양한 물건을 파는 가게가 되었을까?
구두수선점에 남아 있는 ‘고쳐 쓰는 생활’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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